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챱챱

[글또] 글또 10기를 바라보며 다짐하는 것들

글또 10기를 바라보며 다짐하는 것들🏹

개발자들이 소통하는 방법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매끄러운 글을 작성하는 것과 동일하고 또한 개발자들이 서로의 정보들을 공유하는 모든 것들이 글로 소통한다. 그렇기에 글을 쓰는 것과 이 글을 읽는 사람을 배려하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당겨서 글에 집중하게 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기존의 블로그에 작성된 글들은 개발 공부를 시작하면서, 블로그에 나중에 내가 배웠던 것들을 회고하거나 추후에 사용하기 위해서 작성한 목적으로 작성되어 누군가를 집중하게하거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한다는 느낌이 없다. 또한 직장을 다니면서 같이 병행하려고하니 시간을 내서 블로그를 작성하는 일이 줄어들게 되었다. 블로그에 나중에 쓰기 위하여 에러들을 해결하거나 공부에 대한 내용들을 모으기는 하였다. 하지만 나만 알아볼 수 있도록만 정리되어있고 급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서 글 자체가 매끄럽지 않았다. 처음에는 나를 위한 블로그였지만, 이제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선뜻 난장판인 내용들을 올릴 수 없었고 글을 다듬기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였다. 아마 욕심만 있고 자극제가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글또라는 자극제로 좀 더 유익하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글을 작성하고 싶다. 글또를 시작하면서 OT 설문에서 다짐했던 목표는 총 3가지있는데 이를 공유하고자 한다.

  1. 커피챗을 두려워하지않고 참여해보기
  2. 글 작성에 대한 나만의 틀을 작성하기
  3. 몰아서 글을 작성하지않고, 미리 작성하고 수정하기

1. 커피챗을 두려워하지않고 참여해보기☕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어떠한 글을 원하는지 또 어떤한 글을 작성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글또에 좋은 점은 여러 분야의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여러 가지의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 것이다. 파워 I로 사람들을 만나면 기가 쭈욱 쭈욱 빠져나가서 먼저 나서서 만나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글또라는 기회를 통해 좀 더 사람들과의 인연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글이라는 것은 나만의 생각에 갇혀있다면, 그냥 나만을 위한 글이 되어버릴 것이다.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한 발자국씩 나아가려고 한다. 아직까지는 커피챗을 참여못했는데 커피챗 번개 채널을 보면서 참여할 커피챗을 찾아보려고 한다.

2. 글 작성에 대한 나만의 틀을 작성하기📒

나만의 틀을 작성하는 것이 아마 제일 중요한 포인트일 것 같다. 나만의 틀이라고 하는 것은 J의 강박일 수도 있지만, 글꼴이 모두 맞았으면 좋겠고 어떠한 글을 작성할 때에 제목은 폰트가 어떻고 소제목은 어떻게 할지, 1-1) 이라고 할지 1.1) 이라고 할 지 같은 정말 사소한 문제들이 블로그의 글을 읽다가 블로그의 다른 글을 읽어도 연결되는 통일성을 주고 싶어서 고민된다. 아무래도 글을 읽다보면 제일 중요한 것이 가독성이기에 어떻게 글을 쓸지에 대한 틀도 작성할 예정이다.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눠서 최종적인 마무리는 어떻게 할 지, 또 문체는 어떤게 좋은 건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되는 것 같다. 최종적으로는 기본적으로 가져갈 틀을 머리속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다음의 글을 작성하기 전에 글로 작성해서 가이드라인을 잡을 것이다. 현재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만이 잡혀있는데 이를 구체화한 가이드라인을 따라 이제는 뒤죽박죽 얼렁뚱땅의 글이 아닌 좀 더 구조가 잡혀있는 글로 만나뵙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3. 몰아서 글을 작성하지않고, 미리 작성하고 수정하기📝

언제나 글을 작성하는 것은 막상 작성해야지하면 머리에 안떠오르고 잡생각들만 떠오르고 잡생각들이 더 재미있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든 일단 기본적인 틀이라도 작성을 해놓고 추가한다든지 한번에 휘리리릭하고 하루만에 막 밀려드는 시간에게 도망가면서 작성하는 것이 아닌 여유를 가지고 전체를 바라보면서 작성하려고 한다. 당장 한번에 쓰지 못하더라도 조금씩 써내려가고 수정해가면서 완성도있는 글을 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다른 분들의 비하면 아직 부족하고, 내용이 빈약한 글일지라도 나만의 약속으로 미리 작성해놓고 조금씩 조금씩 완성도를 높이면서 글을 제출하고 싶다.

위의 목표를 잘 맞춰가면서 글또 10기를 마무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서 현재 다음의 글을 조금씩 작성하고있는데 아직은 조금 어려운 것 같다. 아직 나만의 틀을 좀 더 잡아가지 못한 것 같아서, 이 틀을 좀 더 잡고 나만의 특징들을 넣어가면서 글을 완성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글을 쓰다가 다시 어려워지고 힘들어질 때에는 이 다짐을 다시 보면서 이런 것을 목표로 했지라는 마음을 되새기면서 자극제로 여겨서 글을 작성하고 글로써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발자로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